경남도는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창원시니어 클럽이 도청 청사 내 운영 중인 실버카페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을 돕기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24일 도청 1층 실버카페에서 신종우 복지여성국장, 정민교 창원시니어클럽관장, 박은덕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정회숙 경남도자원봉사센터장, 실버카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는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폐지를 줍는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도청 청우들이 실버카페를 이용하고, 어르신들이 카페 운영으로 창출한 수익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하는 이번 전달식은 단순 기부를 넘어 복지와 나눔이 선순환되는 모범 사례이다”며, “기부금을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한 온정으로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정민교 실버카페 운영주는 “경남도와 함께하는 상생일자리 카페를 통해 사회공헌문화를 확산하는 데 뜻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어르신을 도움을 받는 객체에서 도움을 주는 객체로 인식하는 소소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6월에 경남도청 청사 내 개소한 실버카페인 ‘카페우리’는 경남도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어르신 12명, 청년인턴 3명, 장애인 인턴 2명으로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도 수익금 500만 원을 노인복지시설에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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