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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 수립

2028년까지 건강, 안전 등 총 5개분야 32개 세부사업에 140억원 지원

입력 2024년01월16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의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진구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1인가구는 총 8만5,080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50% 차지하고 있을 만큼 광진구의 대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다. 이에 구는, 지난 2022년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1인가구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인가구의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한 광진 1인가구’를 비전으로 삼고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긴다. 5년간 약 1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건강 ▲안전 ▲주거 ▲경제 ▲사회적 관계 총 5개 분야와 3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1인가구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청·중장년 건강(행복)한 밥상, 반려동·식물 키우기, 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주거 안정과 자립 역량을 강화를 위해 이사지원서비스, 안전한 임대차계약 지원, 인문학 강좌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사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전세사기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이밖에 구는, 1인가구지원센터와 연계해 마을공유시스템 운영, 동아리 모임 지원 등 1인가구의 사회적관계망 활성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인가구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현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1인가구의 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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