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보건소는 겨울철 농한기에 주민의 공동생활 중심인 읍·면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만성질환예방과 자가건강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최근 3년간 걷기 실천율, 금연 시도율, 점심 식후 칫솔질 등 건강행태가 떨어진 지표가 있어 연초 마을회관 통합건강 교실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실천 행태가 변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개소당 4주차 교육으로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및 개인 상담 ▲기초설문조사(치매, 우울증) ▲만성질환 교육(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치매예방관리, 영양, 신체활동, 금연, 절주, 구강 등)▲홍보(각종 보건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한다.
올해로 10년째 실시하고 있는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은 영양군 내 위치한 모든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주민에게 건강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체 개발한 교육자료로 4주간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 이후 떨어진 건강지표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건강교육을 시행해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 능력 향상에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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