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1인가구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무료 건강검진 대상을 청년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한다.
1인가구는 불규칙한 식사습관 등 소홀한 건강관리로 면역력 저하에 취약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관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올해에는 무료 건강검진 대상을 청년층(19~39세)에서 중장년층(64세)까지 확대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64세 1인가구이며, 관내 학교 재학 또는 직장에 재직중인 타 자치구 1인가구도 검사가 가능하다. 단,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기존의 어르신 건강검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검진희망자는 10시간 이상 금식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타 자치구 1인가구의 경우 재학증명서 또는 재직증명서 포함)을 지참하고 광진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흉부 방사선 검사 ▲신체 계측(비만도, 혈압 등 4종) ▲소변 검사(뇨당, 뇨단백 등 3종) ▲혈액 검사(간 기능, 신장 기능 갑상선 등 17종)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검진 후 이상 소견자에겐 전문의 맞춤 상담 및 해당 진료과 안내, 대사증후군센터 연계 등 사후관리도 가능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장년 1인가구 구민이 무료 건강검진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하고 활력있는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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