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한파 쉼터로 지정된 등록경로당 404개소에 대해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교체 및 수리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읍면동에서는 한파 쉼터 경로당에 대한 난방기기 작동 여부를 점검했으며, 시에서는 읍면동에서 제출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후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원 우선 기준은 보일러가 고장 났으나, 수리가 불가할 정도로 10년 이상 사용한 경우 기름보일러 또는 가스보일러로 교체를 원할 경우 우선 지원한다. 단, 한정된 예산 때문에 심야전기 보일러 및 전기판넬 등의 난방기기로 교체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번 난방기기 교체 사업은 2023년 대설 한파 대비 사업 특별교부세 3,000만 원으로 추진하며, 신속하게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난방기기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경로당 운영비나 시 예산으로 수리해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거가 불편한 주민들이 한파 쉼터로 지정한 경로당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 대응 상황을 점검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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