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원숭이를 이용한 뇌질환 및 안구질환연구를 특화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원숭이 연구에 대한 전문적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숭이 뇌 및 안구 연구를 특화해 뇌졸중, 파킨슨, 황반변성 등 다양한 질환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원숭이의 뇌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신경세포의 숫자도 사람과 같이 많으며, 안구는 실험동물종 중 유일하게 사람과 동일한 황반이라는 구조물이 있다.
따라서 원숭이는 뇌 및 안구 연구에 핵심적인 비임상 연구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 연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광조사장비, 자기공명영상촬영장비, 망막/시신경단층촬영장치, 행동 평가장치 등 독보적인 연구 장비 구비하여 인프라를 갖추어 원숭이 연구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 약 20두의 원숭이를 추가로 반입해 기술서비스의 빠른 대응을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로써 케이메디허브는 설치류를 비롯해 기니피그, 토끼, 개, 돼지, 원숭이까지 다양한 실험 동물종에서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사람과 가장 유사한 실험동물인 원숭이에서 뇌질환 및 안구연구를 특화한다면 다양한 산·학·연·병의 연구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숭이의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연구 성과를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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