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가꾸고 건강한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 온라인 마음챙김 학교인 ‘마음으로 정신건강 아카데미’를 2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작된 ‘마음으로 정신건강 아카데미’는 ‘앞만 보고 달려온 성인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마음 조절을 할 수 있는 심리학교 개설 요청’의 시민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온라인 마음건강 자기관리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는 보다 질 높은 시민의 마음건강 자가관리 지원을 위해 올 2월부터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사의 자문을 받아 인지행동치료(수용전념치료) 기법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아카데미는 총 6회기로 ▲(1회기) 기꺼이 받아들이기 ▲(2회기) 생각과 새롭게 관계 맺기 ▲(3회기) 마음챙김 ▲(4회기) 나다움 ▲(5회기) 나에게 소중한 것들 ▲(6회기) 나의 실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일방의 온라인 교육형태가 아닌 참여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선택하거나 적어보고, 동영상 등을 통해 연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이 외에도 내 캐릭터 꾸미기, 참여 안내 문자 제공 등 부가 기능을 더해 지속 참여를 유도했다.
12월 초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한 시민은 ‘부정적으로 인식했던 경험이나 감정을 객관화해 생각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대다수가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앞으로 시민 마음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카데미는 PC(https://academy.imhc.or.kr) 와 모바일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26일부터 오픈 기념 이벤트에 참여 완료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한 해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시민들이 ‘마음으로 정신건강 아카데미’를 통해 행복하고 풍성해지는 삶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온라인뿐 아니라 대면 마음챙김 학교를 개설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