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2023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 특화사업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초기 치매환자 집중 사례관리를 위한 ‘맞춤형 홈케어’와 지역사회 돌봄을 활용한 ‘인지재활 교육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구는 작년에 이어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지향 강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초기 치매환자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한 노력들이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과에서 인정받아 뜻깊다”고 말했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의 ‘치매를 넘어 지속가능한 일상으로, 일상지킴이&기억채워U’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에서 돌발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큰 초기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일상지킴이’ 프로그램은 치매진단을 받은 초기 치매환자의 남아있는 기능을 유지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1:1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이다. 프로그램은 ▲가정기반 1:1 맞춤형 프로그램 ▲가정환경수정 ▲일상 속 힐링 고궁투어 ▲초록기억카페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유튜브를 활용한 재택 교육 과정인 ‘기억채워U’를 기획해 센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뇌 인지활동 활성화와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구민 누구나 유튜브 채널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인지활동 공부방’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상·중·하 수준에 따라 ▲유연댄스 ▲건강웃음 ▲인지활동 관련 영상 180편이 순차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기억채워U’는 강서구뿐 아니라 전국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교육 자료로 활용 가능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특화사업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치매예방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