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2월 20일 ‘2023년 노인복지시설 인권모니터링단 사업 평가회’fmf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인천시는 ‘대학생 서포터즈’ 39명과 ‘노인인권모니터링요원’ 65명을 위촉하고 노인학대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평가회는 노인학대 예방에 앞장서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노인복지시설 인권모니터링단의 한 해 활동을 격려하고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모니터링단은 인천시 내 노인복지시설의 노인과 종사자들에게 설문해, 입소 노인의 인권침해 및 노인학대 사례를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특화사업으로 꾸준한 성과를 낸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노인인권지킴 우수지자체로 선정받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결성된 노인학대 예방 대학생 서포터즈는 경인여자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들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노인학대 예방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이용해 젊은 세대들이 노인에 대해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날 평가회는 노인인권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사업경과 보고 및 2024년 사업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로 이뤄졌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보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내년에는 인권모니터링사업을 더욱 강화해 노인이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매년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 내 노인학대 사례집’을 발간했으며, 연내 요양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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