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한 해의 평생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평생학습 성과공유회(함.성.소.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의 배움의 결실을 공유하며 강사, 학습자, 동아리, 구민 모두가 즐기는 자리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8일 동안 열리는 만큼,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수강생과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YDP미래평생학습관 1층에는 구민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그 시절 향수를 소환하는 복고(뉴트로) 만화, 자투리 가죽으로 탄생한 소품, 마음속 힐링을 표현하는 젠탱글 아트, 오일파스텔로 구워내는 디저트 드로잉, 감성을 자극하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등이 펼쳐진다.
이어 250명의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일 강좌(원데이 클래스)도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시나몬 캔들, 달콤한 디저트, 우드카빙, 물레로 만드는 컵 도예, 나만의 수제 도장 만들기 등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색 문화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8일에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강연, ‘영.특.한 이야기’도 마련되어 있다. 주민이 직접 연단에 나서 자신의 특별한 경험, 재능, 지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생각의 나눔’을 펼친다.
구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평생학습 참여 학습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구민들을 평생학습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그간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까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어르신, 발달 장애인 등 학습 소외계층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여러분들의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이번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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