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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치매예방 홈스쿨링 운영

주 5일 신체 운동, 학습지 활동, 뇌 훈련 퀴즈…유선으로 참여율과 학습 진도 확인

입력 2023년12월14일 17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치매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신체활동과 두뇌훈련을 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홈런(Home-Lear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발병률도 매년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거동이 불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거나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집안에서도 치매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홈런을 마련했다.


 

홈스쿨링 홈런은 주 5일 학습 계획표에 따라 1교시 운동교실, 2교시 학습지 활동, 3교시 뇌 훈련 퀴즈로 진행된다. 운동교실에서 어르신들은 유튜브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 채널에 올라온 ‘으샤으샤 스트레칭’ 영상을 보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조를 따라 한다. 이어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인지 학습지를 가지고 연산, 단어연상, 색칠하기 등 인지활동을 하며 기억력,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높인다. 뇌 훈련 퀴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카카오톡 채널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슬기로운 두뇌교실’에 매일 출제되는 치매예방 퀴즈를 풀며 뇌를 건강하게 한다.

 

아울러 담당자가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주기적으로 참여율과 학습 진도를 확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도 돌보고 있다. 현재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홈스쿨링 홈런’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1년간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운동을 따라 하거나 퀴즈를 풀고 난 뒤 댓글로 출석체크를 남기면, 선생님들이 응원해줘 매일매일 참여하는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작지만 꾸준한 신체활동과 인지능력 훈련이 중요하다”며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치료까지 적극 힘써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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