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이달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2,175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분야는 자기만족과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경력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 등 총 42개 사업이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익활동형 1,630명 ▲사회서비스형 454명 ▲시장형 91명으로, 전년 대비 294명 증가한 총 2,175명이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성동구 거주 기초연금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초‧중학교 급식도우미, 스마트쉼터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도사업 등 18개 사업에서 활동한다.
사회서비스형 신청대상은 65세 이상,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보육시설 도우미 등으로 활동하며, 시장형은 서울숲카페나 공동작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와 지자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이달 15일까지 동 주민센터와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 성동노인종합복지관 등 7개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일자리 대상자로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공익활동형은 월 30시간 활동하고 최대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활동, 63만4,000원을 받고 시장형은 사업장 운영수익으로 근로계약서상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연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구는 참여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 참여를 통해 경제활동도 하고 이웃 어르신들과도 소통하며 즐겁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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