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은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제공해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도내 한정해 시범 운영 중인 사업이다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한 환자의 건강정보를 의료진이 한 번에 확인가능하며, 건보공단에서 수집된 환자의 5년간 진료내용, 검진내용, 처방이력, 2년간 라이프로그 자료 등이 공유된다.
2022년 10월 구축한 이래 원주, 춘천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현재 1만7,000명의 도민과 도내 126곳의 의료기관이 참여 중으로, 시군 보건소 및 의료원의 참여를 통해 도 전역 확산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도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원주시와 춘천시 청사 내에서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플랫폼 참여자 수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을 안내하고 서비스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원주시청에서 12월 12~13일, 춘천시청에서 14~15일, 각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11월 29~30일에는 강원자치도청사 내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이틀간 530명의 인원이 플랫폼 서비스에 가입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혁신실행 우수과제 최종 평가’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등 개인의 건강정보가 의료진에게 적시에 제공되어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 춘천, 원주를 시작으로 도내 공공 의료기관을 통한 지역 확산의 첫걸음이 마련되었다면, 2024년은 도 전역 확산을 목표로 각 기관 1차 의료기관 대상 사업 중심 플랫폼 참여를 집중 독려할 예정이며, 플랫폼 참여자수 확대를 위해 도 통합플랫폼인 ‘우리도’내에 플랫폼을 연계, 홍보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 건강보험공단의 모든 병원의 진료기록이 제공되는 강원지역 한정 플랫폼 사업”이라며 “향후 강원특별자치도민 모두가 도 전역에서 진료지원 플랫폼을 통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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