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소노캄거제에서 ‘2023년 경남도 응급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 응급의료지원센터와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역응급의료 현안과 각 기관별 애로사항 공유 등을 공유함으로써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지역응급의료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보건소·소방공무원,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경남지역 응급환자 수용관리를 주제로 소방, 의료기관, 도 응급의료지원단 향후 개선방안과 추진사항 등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응급의료지원단에서는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에 따른 시군과 응급의료기관의 협조 및 당부사항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2부는 응급환자 전원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경남지역 전원 환자 분석, 전원조정의 필요성과 개선방향, 경남도 응급의료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경남지역의 응급환자 수용과 전원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한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남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진주시, 고성군, 함안소방서 공무원과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2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응급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주고려병원, 의료법인승인의료재단 김해복음병원, 맑은샘병원, 의료법인태황의료재단 한성병원, 함양성심병원의 소속 관계자에게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을 전수했다.
2일차인 12월 1일에는 응급의료 홍보 캠페인, 경남도 응급의료 현황 발표, 경남·창원소방 구급활동 현황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혜영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관간 활발한 정보공유로 상호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여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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