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9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사회서비스원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2023년 제7차 경남사회서비스포럼을 개최했다.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남지역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및 사회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회서비스제공기관, 학계전문가, 경남도의회, 경남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의 ‘사회서비스원이 나아갈 방향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임채영 경남도사회서비스원 수석연구원의 ‘경남도사회서비스원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엄태완(경남대 사회복지학과)교수를 좌장으로 ‘사회서비스원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은정(부경대 사회복지학전공)교수, 김종건(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 ▲조인제(경남도의회)의원, ▲배효길(경남도청 복지정책과)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사회서비스 현황과 문제점 및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실효성있는 정책방안 모색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은정 부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실질적 사업관리를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이용자에 대한 현실적 범위가 규정될 필요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사회서비스 영역을 어떻게 확장하고 포괄해 나갈 것인가 고민해야 하고, 경남사회서비스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연계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건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경남사회서비스원이 민관상생협력 성공모델과 지역사회통합돌봄 기반 조성이란 과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난 2019년 이후 시행 중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그 성과를 공식화하고 제도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인제 경남도 의원은 “정책환경과 재정여건이 매우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서비스원의 새로운 전략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하고, 연구기능에 대한 지속적 고민과 역할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효길 경남도 복지정책과 사무관은 “서비스 고도화 효과가 도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서비스 사각지대 공백을 보완하고 새로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품질 서비스 기획발굴과 연구, 제공서비스 품질을 담보하고 나아가 인증할 수 있는 기능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철현 경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제언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경남지역의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서는 경남사회서비스원이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 및 사회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경남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혁신 및 고도화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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