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23일 (사)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제3회 노인복지대상의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노인복지대상은 경로효친 정신으로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광역, 기초자치단체장에 주는 상이다. 서울 자치구에서는 광진구와 동대문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진구는 민선 8기 들어 경로당을 찾아가는 ‘골목 경로’를 추진했다.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노후 경로당의 시설도 개선했다. 먼저, ‘경로당 저탄소 건물 전환’ 사업을 통해 지난 4월, 자양2동에 제2경로당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저탄소 녹색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앞으로 2곳이 더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주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응모를 통해, 용마경로당 등 5곳을 대상으로 추가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외에도, 구는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 건립, 시니어파크 조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 안부 확인 음료 배달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탄탄한 어르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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