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임시거주 공간인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조성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 2억1,000만 원을 투입해 5개면에 방치된 빈집 7개를 새로 단장해 귀농 희망자들이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으로 탈바꿈시켰다.
2023년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12개소를 포함해 거창군에는 귀농인의 집이 총 19개소가 운영된다.
또한, 농촌에서 살아보기(귀농형, 5개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 중인 귀농인의 집 2개소가 12월에 완공되면 2024년에는 21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귀농인의 집 운영 외에도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귀농세대 영농정착금 지원, 귀농인 농업인턴제 운영, 거창대학과 연계한 전문화된 귀농교육 운영 등 다양한 귀농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귀농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증가는 농촌의 활력 증진과 성장의 큰 축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4년에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청년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거창한(韓) 청년 귀농홈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 귀농인의 집 10개소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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