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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서 우수기관 선정

유니버설디자인 5대 가치 충족, 저출산·고령화 등 대비 세대융합 공간 제공 등

입력 2023년11월13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서초구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2023 서울 유니버설 디자인어워드 환경조성 공공부문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장애 유무 등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사회 인식 확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2021년부터 전국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환경조성, 서비스, 제품 등 3개 공모 분야로 나눠 민간·공공분야 우수사례 총 12점을 선정했다.

 

이에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은 ‘세대융합 공공공간’이란 주제로 유니버설디자인 5대 공유가치인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등을 두루 적용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예술어린이공원은 기존 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를 리모델링해 아이와 어르신이 적절한 거리를 지키며 상생하는 공간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공원 내 단차 제거 등 접근성을 높인 점, 아이와 보호자, 어르신이 함께 이용하며 돕는 자연감시(CPTED) 기능을 더해 범죄예방에 좋은 모델이라는 호평도 받았다.

 

예술어린이공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세대 융합을 위한 서초구의 ‘세대융합 공공공간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지난해 리모델링해 올 1월에 1,300㎡ 규모로 재탄생했다. 초고령화·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치매예방효과를, 아이에겐 공동체 인식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시작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시니어 운동기구, 계절 변화를 느끼는 텃밭, 공원 외곽을 돌 수 있는 순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산책로는 치매방지 사인물 등을 설치해 인지건강 증진에 도움 되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공원 내 시설물들은 노란색상을 사용해 밝고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원형조합 놀이대는 전 세대가 이용가능한 시설물을 조합했다. 구는 세대융합 공공공간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이 다음 달에 완료 예정이며, 내년에는 방배2동 남태령 어린이공원도 정비해, 전 연령층이 모두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상장(서울시의회의장상)과 인증 현판을 받았으며, 현판은 예술어린이공원에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9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2018년, 2020년 공공디자인 대상 ▲2016년, 2020년, 2021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수상 등 전국 지자체 중 공공디자인을 선도하는 도시로 인정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공간을 확대해 세대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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