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환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가족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내 종합복지관, 자활센터, 행정복지센터, 노인시설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편견을 불식시키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다양한 치매 관련 콘텐츠와 영상매체를 활용한 홍보사업,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치매극복한마당, 치매극복의 날, 치매극복 주간행사, 치매선도단체·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마을, 기억플러스 공원지정, 치매인식개선 마당극 상영 등과 함께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은 만 60세 이상 구민 중 정상군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치매 바로알기, 치매예방수칙, 치매예방운동법 등 예방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중 진행된다.
치매예방교육 후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검사결과 정상군은 2년 후 선별검사 재실시 안내와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지저하군은 진단검사와 연계해 노인인지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연수구는 지난 5월 치매극복한마당 ‘기억담아 청춘드림’ 사전행사로 치매극복 희망메시지 공모전에 이어 청춘드림한마당과 치매극복 희망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워크온 어플을 이용해 2주간 10만 보 걷기 등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와 지난달에도 치매인식개선 신마당극 심청전과 옥련1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치매환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안심도시 연수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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