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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비자 절반, 전문점에서 마셔

스타벅스·이디야 오차범위 내 1, 2위 다퉈

입력 2014년09월15일 2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소비라이프는 커피소비자의 행태 및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성인 소비자들은 사람을 만나거나 식사 후 하루 2잔 정도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시며, 전문점은 스타벅스(27.3%), 인스턴트커피는 맥심 모카골드(53.7%), 캔/병 커피는 조지아(38.3%)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하였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을 조사한 결과 1잔 이하가 33%, 2잔 이하가 38.3%로 1~2잔을 마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반면, 40~50대 남성의 경우 ‘2~3잔을 마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커피를 마시는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블랙보틀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를 보면 53.6%에 해당하는 203명이 커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인스턴트(믹스)커피가 28.0%, 캔/병 커피가 7.4%를 뒤따랐다.

 

특히 20대 여성의 80.3%, 30대 여성의 85.3%가 커피 전문점 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했다. 반면 50대 이상 남성의 68.6%가 인스턴트(믹스)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직장인 남성들의 인스턴트(믹스)커피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 마시는 이유와 마시는 시기는 비슷했다. ‘커피는 주로 언제 마시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가 26.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식사 후(22.7%), 출근 후 바로(21.6%),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때(18.2%)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확연한 차이가 나는 다른 질문에 비해 ‘언제’ 마시는지에 대한 질문은 연령대별, 남녀별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20~50대 일반인 대상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 브랜드 및 커피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 등의 항목으로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남성 195명(51.5%), 여성 184명(48.5%)으로 총 379명이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 5.03%이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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