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노인건강증진 및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2023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과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전대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 대한노인회 지회, 도 관계 공무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개회, 발표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회별로 1팀씩 참가했으며, 건강 체조와 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심사위원들은 협동성·운동성·표현성 등 3개 부문을 공정히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인기·화합상 2팀 △장려상 7팀을 선정, 시상했다. 대상 팀은 다음달 24일 개최되는 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제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지원 및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로당광역지원센터 관계자는 “그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 어르신들과 관련 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낙도 도 경로보훈과장은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인복지정책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노인복지정책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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