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2023 어르신 광진 경제교실’을 연다.
보이스피싱 등 거액 금융사기 피해자의 과반수가 60대 이상 노인일 정도로, 고령층의 금융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노년기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노인 지원제도’를 주제로 광진구청에서 특별 강좌 개최한다.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 ▲물품 판매 사기 ▲금융 투자 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과 ▲소득 ▲생활 ▲일자리 ▲건강 ▲돌봄 ▲역량 강화 분야의 노인 지원제도 등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핵심 정보들을 전달한다.
강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찾아가는 경제교육 강사 정민영 씨가 맡았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유익한 강의를 선보일 계획이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또는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교육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나의 삶을 바꾸는 슬기로운 2030 경제생활’을 주제로 2030대 청년들에게 금융기초부터 슬기로운 카드 사용법, 연말정산 꿀팁 등을 담은 특강을 진행, 큰 호응을 얻은 바가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년기에 맞는 금융 특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각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경제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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