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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제2차 고령친화도시 포럼 개최

경남 초고령사회 진입, 치매노인에 대한 정책적 관심 필요

입력 2023년10월25일 18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연구원은 25일 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제2차 고령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경남의 치매 발생 현황을 살펴보고 치매관리 체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 및 학계, 경상남도 관계자 등이 모였다.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질환 등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 다발성 장애를 말한다.

 

2023년 9월말 기준 경남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6만1,279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3%에 이르러 경남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도달했으며, 중앙치매센터 치매유병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남의 치매환자 유병률은 10.49%로 약 6만5,207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박종훈 사무국장과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윤정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이후 토론과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종훈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은 경남의 치매 현황 소개 및 치매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을 정책적, 관리운영 측면에서 제안했고, 이어 장윤정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일본의 인지증 관리 체계를 소개하면서 노인복지관의 역할 강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토론에는 ▲이자성 창원시정연구원 사회문화실장 ▲곽인철 금강노인복지관 관장 ▲유칠수 경상남도 보건행정과 정신보건담당이 참여했다.

 

박선희 경남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연구위원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또한 “치매는 노인의 자립적 생활을 가로막는 주요한 장애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고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늘어나는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방안을 지역사회 전체가 협력해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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