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경력단절여성 구민에게 초기 창업 정착을 지원하는 ‘상품 판매 디자인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구는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고 이로 인해 오랜 기간 경제활동이 끊어진 여성 구민을 지원하고자 이 같은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 교육과정은 ▲창업 및 브랜드 기초 ▲상품 디자인 기획 및 제작 ▲사진촬영 기법 ▲오픈마켓 홍보방법 및 판매전략 등으로 구성됐으며,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통해 창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육은 10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도봉여성센터에서 주 5회,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총 28일간 진행되며, 수료생에게는 12월 중 도봉여성센터에서 주최하는 정기마켓에 참여해 실제로 상품을 판매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10월 24일까지 도봉여성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dobongsi@hanmail.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교육내용 및 신청서식, 신청방법 등은 도봉여성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위탁교육 기관인 도봉여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셀러양성교육과정(▲소상공인 정의와 이해 ▲셀러 네트워크 생성 ▲원가계산 및 상품가 책정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등)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창업 교육과정을 통해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경력단절 및 중·고령 여성 구민이 다시 한번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교육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구민의 요식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상권혁신교육 1기’를 운영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2기를 운영해오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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