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운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중장년층을 위한 생활체육 교실을 새로 운영한다. 최근 활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중장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르딕워킹’과 ‘5060 달리기’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10월부터 선보이는 ‘노르딕워킹’과 ‘5060 달리기’는 50~60대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노르딕워킹은 전용 막대를 이용해 상체와 하체를 모두 사용하면서 걷는 운동으로 북유럽 스키 선수의 훈련방법으로 시작되었다. 일반적인 걷기보다 칼로리가 더 많이 소비되며 지구력, 유연성, 심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무릎이 약하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쉽게 시도할 수 있고 뚝섬한강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서 주 1회 운영된다.
청년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광진러닝크루’의 중장년판인 ‘5060 달리기’는 주 1회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한강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사람들과 함께 5.6km를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체육진흥과(02-450-9772)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을 위해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스케이트보드, 야간 트레킹 교실을 새로 개설했으며 클라이밍, 배드민턴, 테니스, 생활체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구민의 체력증진과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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