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중랑구 디지털 상담소’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구는 기존 전화나 방문으로만 예약할 수 있었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제부터 디지털 상담소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전화나 방문뿐 아니라, 언제든 간편하게 인터넷으로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 디지털 상담소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일대일 밀착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간 관계없이 언제든 인터넷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구민들의 더욱 활발한 이용이 기대된다.
구는 예약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1인당 상담 시간도 20분에서 30분으로 늘렸다. 더욱 다양한 궁금증을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상담은 전화 상담과 대면상담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간단한 상담을 원하면 전화로 진행할 수 있으며, 대면상담을 원할 시 사전 예약 후 구민 스마트 교육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 예약방법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복지교육>교육정보>구민 정보화 교육>디지털 상담소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도입으로 구민들의 디지털 상담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보화 교육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