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겨울철이 다가오기 전,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기침 시 비말로 전파되며, 폐렴,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병 빈도가 높고 사망률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2013년부터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접종 지원 대상자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 접종력이 없는 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며, 백신종류는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이다.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만 접종하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과 중증 폐렴, 기타호흡기 질환의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로 예방접종(1회)을 받을 수 있고,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kdca.go.kr)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2023년 8월말 기준 도내 폐렴구균 접종률은 50.8%”라고 밝히며, “부모님 중 지원 대상자에 해당이 된다면 겨울이 오기 전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챙겨봐줄 것”을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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