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21일 광진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구민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교육욕구 충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삶에 와닿는 평생학습의 허브’로 문을 연 광진구 평생학습센터는 재활용센터 자리에 다시 건립한 건물로 자양전통시장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총 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건물로 연면적은 899.7㎡ 이다. 지하1층은 정보화 교육장과 연습실, 1인 미디어실 등이 배치됐다.
지상1층은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이웃과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들을 함께 돌볼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인 ‘마주침공간’ 으로 조성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3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 이용 가능하다.
지상2층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목적홀과 강사대기실을, 지상3층은 소규모 학습과 회의를 지원하기 위한 동아리실, 소학습실, 학습상담실로 구성했다. 지상4층은 사무실로 배치해 평생학습센터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지원한다.
평생학습센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개관 기념으로 ‘피지컬 케어’, ‘바나나 식초 만들기’, ‘소상공인 창업강좌’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무료강좌를 준비했으며 ‘명상교육’, ‘차 명상 이론수업’ 등 마음 건강을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또한, 같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정보화교육장에서는 ‘사고력 향상 엔트리 코딩’, ‘인공지능-챗GPT’,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주요 내빈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퓨전국악 등을 선보였고 국민의례,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배워 함께 성장해 나가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