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2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치매친화사회’를 주제로 치매관리 유공자를 격려하고 치매극복에 대한 공감과 인식개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천안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광역치매센터 협의체 위원, 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치매인식개선 영상 상영, 기념식, 유공자 표창, 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치매환자의 활동 작품을 전시하고 치매환자가 포함된 실버합창단 공연을 추진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금산군보건소가 치매 관리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아산시보건소·서산시보건소·서천군보건소가 치매관리 유공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전 부지사는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와 관련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라면서 “지역사회 모두가 치매극복 및 인식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치매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