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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사회’ 다짐

20일 장성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23년09월20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는 20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치매친화사회’라는 주제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시군과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이다.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했다.

 

기념식에선 ‘장성시니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영상 상영, 치매극복 퍼포먼스, 치매인식개선 편지쓰기 입상자 시상, ‘팬텀프렌즈’와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의 치매 극복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치매관리사업 및 정책 추진에 기여하고 치매예방, 치매환자 보호와 지원 등 일선에서 헌신한 개인 및 단체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및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부대행사로 치매인식개선 편지쓰기 공모전 전시회, 치매 테마부스 등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거리도 제공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남에 특화된 ‘전남형 치매 돌봄제’를 통한 치매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환자 및 가족 안심캠프 운영 등 다양한 지원으로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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