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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악서 문해 한마당 개최

‘배움은 늘 신기하다’ 주제 시화전 우수작 등 44명 시상

입력 2023년09월22일 1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문해학습자와 문해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남도 문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문해학습자와 관계자가 그동안 학습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남도 문해의 달 선포를 시작으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107점 전시, 우수 시화작품 시상 및 시낭송,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 옛날 교복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올해 교육부에서 주최한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송덕화(82·목포) 씨를 비롯해 국회교육위원장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전남도지사상, 전남도의회의장상, 전남도교육감상 등 44명을 시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양시 문해교실의 왕궁자(83) 씨는 “문해교실에 다니면서 보니 우리 나이에 글자 모르는 거 다 똑같아서 창피하지 않고 즐겁게 공부했다”며 “모두 와서 함께 배우고 재미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고령의 연세에도 배움을 몸소 실천하는 모든 문해학습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행사로 글을 모르는 분들이 배움의 문을 두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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