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21일 경북도청 본관 가온마당에서 경북도 노인일자리 생산품 추석 특별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경북지회가 주관했으며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 16곳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경북지회는 2009년 창립해 현재 16개 시군 시니어클럽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사회적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생산품 판매를 전담하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다.
이날 판매 행사는 시군별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참여 어르신들이 손수 만드신 상품의 전시·판매를 통해 노인일자리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판매전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 고춧가루 △누룽지, 손두부, 참기름, 오미자청 등 농산물 가공품 △방석, 가방, 열쇠고리 등 생활물품 △오란다, 마카롱, 커피·음료 등 시니어클럽에서 준비한 65가지 명절선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 구매하지 못한 지역민들을 위해 각 판매처별 전화 접수를 통해 예약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북도에서는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분야에서 노인일자리 5만4,208명, 1,992억 원 규모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지원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판매전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이 손수 만드신 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르신일자리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어르신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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