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치매극복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이번 기념행사에서는 ▲ 치매예방관리 분야 5명과 치매우수프로그램 분야 3개 기관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 ▲ 치매 사업 유공 6명의 ‘도지사 표창’ 수여 ▲ 치매 관련 작품 공모전 ‘기억 MORE’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이밖에 ▲극단 소원의 ‘심청전’ 공연 ▲도민들이 출품한 치매 관련 작품 공모전 ‘기억 MORE’ 전시회 등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경남의 치매 유병률은 10.49%로, 65세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면서, “치매는 더 이상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자체와 국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하는 문제로, 이번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발견·치료 등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광역치매센터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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