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5일까지 이틀간 여수 예술랜드에서 ‘2023년 의료급여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열어 의료급여사업의 효율적 업무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워크숍에선 진료비 절감으로 의료급여 기금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의료급여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또 의료급여 관계자들 간 머리를 맞대고 의료급여 사례관리 노하우 공유, 실무역량 강화,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사례 발생 시 업무처리 요령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전남도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예산 5,727억 원을 확보해 6만7,000명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급여 진료비와 건강 생활 유지비, 장애인보장구 등을 지원했다. 또한 임상경험이 있는 간호사인 의료급여 사례 관리사가 6,000여 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질병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사례 관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총 15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1개 시에서 6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장기간 의료기관 입원했던 40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집에서 의료·돌봄·식사 이동서비스를 제공받아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정착하도록 지원했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대상자가 병·의원과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합리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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