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시니어클럽은 지난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나라On 시니어 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21년부터 비어있던 공사 소유의 옛 덕포파출소 건물을 사상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을 면제해주고 개보수 공사와 기부금 2,000만 원을 지원했다.
나라On 시니어 일터에는 기존에 각각 운영하던 시장형 사업단 3곳이 이전해 1층은 할매손김밥, 2층은 소년소녀책방, 3층은 모아모아재활용사업단의 사업장으로 운영된다.
정우용 관장은 “나라On 시니어 일터에서 86명의 어르신들이 일을 하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노인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함께한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관내 미활용 국유건물의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어르신들의 사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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