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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영유아 돌봄시설 노인일자리 참여자 ‘잠복결핵 검진’ 끝내

양성자에 대해 결핵치료 의료기관 연계, 정밀검진 및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입력 2023년09월04일 2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도봉구가 결핵 전파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건강 취약계층이자 의무시설에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는 지난 8월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영유아 돌봄시설 등에서 종사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274명을 대상으로 IGRA 검사를 시행했다.


 

구 관계자는 “영유아의 경우 결핵 감염의 위험률이 성인에 비해 상당히 높고 현행 결핵예방법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아봉복지시설 등 영유아 시설 종사자는 결핵 의무 검진 대상에 포함돼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를 우선 선정했다”고 말했다.

 

향후 검사결과 양성자에 대해 구는 지역 내 결핵치료 의료기관에 연계할 예정이며, 정밀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잠복결핵 검진을 통해 지역 내 결핵 전파를 사전 차단하고 결핵 집단발병의 위험을 낮추도록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결핵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진과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몸 밖으로 균이 배출되지 않아 전염성은 없는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결핵 감염자 중 약 10%는 평생에 걸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미리 치료를 받는 경우, 발병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어 사전에 검사를 통해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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