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3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1회 충북도 노인일자리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 일자리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고, 일선 현장에서 수고하는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도내 첫 행사로, 기관·단체장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었으며, 이 중 99세의 최고령 참여자인 증평종합사회복지관의 이득숙 어르신과 18년간의 최장기 참여자 충주시니어클럽의 김정임 어르신에 대한 특별상 수여도 있어 자리를 함께한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식후 행사로 어르신의 흥을 돋우는 한마당 큰잔치가 이어졌고, 야외행사장에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와 사업홍보, 일자리사업 활동사진과 수기 전시, 전통놀이 체험, 치아무료 검진, 각종 복지사업 홍보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영환 도지사는 “일자리는 노년을 건강하고 보람차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세 시대를 더욱 신나고 행복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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