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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맞춤형’ 실버타운 선택하기

위치, 입주비용, 의료서비스, 동호회 등에 따라 실버타운 다양

입력 2014년09월04일 0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구 고령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30년에는 24.3%, 2050년에는 37.4%,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노인 인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구 변화에 맞춰 실버산업은 고령층을 최대 소비자로 인식하고 고령친화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실버타운은 인구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노인복지주택으로, 양로원이나 요양원과는 달리 건강하신 분이 입주하여 스스로 건강관리와 취미생활을 하며 노후를 여유롭게 보내는 곳이다. 입주자격은 60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남녀에게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실버타운은 크게 도시근교 전원형’, ‘도시근교형’, ‘도심형실버타운 세 가지 형태가 있다. 각 실버타운마다 제공하는 서비스와 입주비용이 다르므로 가족과의 접근성, 개인의 재정상황, 개인의 생활 패턴 등을 잘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실버타운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청심빌리지는 전원형 실버타운의 이점이 있으면서 전문적인 의료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도심 접근성을 갖춘 대표적인 도시근교 전원형 실버타운이다.

 

청심빌리지는 총 155세대가 생활할 수 있으며, 73m²(22평형)113m²(34평형) 두 종류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들은 재활의학과와 재활치료센터에 특화된 인근 청심국제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 1회 종합검진을 비롯,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맞춤형 데일리 케어인 홈닥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심빌리지는 일반 실버타운과 다른 개념의 형태로 운영된다. 다른 실버타운은 노인주택으로서 생활만을 보장하게 되지만, 청심빌리지는 건강을 돕는 실버타운으로 인정받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건강식 제공, 운동프로그램운영,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프로그램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개발되어 있는 전원형 프로그램도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생활프로그램은 서예, 노래교실, 파크골프, 요가, 스포츠댄스, 실버태권도 등이 있다. 각종 문화교양 프로그램과 체육활동은 입주민들이 여유로운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과수원과 텃밭을 통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전원형 실버타운 만의 특별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청평호반, 아침고요수목원, 죽령자연휴양림 등 유명 관광지와 가까워 보다 다양한 여가활동을 계획할 수 있다.

 

입주자격에 충족된다면, 1억 원에서 2억 원 내에 보증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으며, 월별로 생활비(73m²63만 원, 113m²95만 원)와 식비(54만 원), 기타경비(4~5만 원)가 필요하다.

 

한편 청심빌리지는 1개월 입주체험(보증금 없이 98만 원), 1년의 단기 입주 체험(보증금 1,000만 원과 월 90만 원)이 가능하다. 이밖에 연 3~423일의 입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주체험을 통해 입주를 결정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노블카운티는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비교적 조용한 수도권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입주민들에게 적합한 도시근교형 실버타운이다.

 

삼성 노블카운티는 일반 입주자들이 생활하는 타워동과 중풍, 치매 환자들이 생활하는 너싱홈으로 나뉘어져 있다. 타워동과 너싱홈을 포함하여 총 540여 세대가 생활할 수 있고 타워동의 경우 99m²(30평형)에서 238m²(72평형)의 다양한 주거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입주민들은 삼성 서울병원에서 실시하는 수중운동치료 프로그램을, 너싱홈 입주자들의 경우 활동치료, 원예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삼성 노블카운티의 스포츠문화센터인 리빙프라자는 입주민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타워동의 보증금은 크기(99m²~238m²)에 따라 3억에서 9억 원 정도이며, 생활비(120만 원에서 210만 원)와 식비(월 약 57만 원)를 매달 지불한다. 질환은 없지만 생활보조가 필요한 경우 별도의 생활보조비를 지불하고 2시간 정도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세대도 있다.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 스타시티 내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대형 할인마트, 은행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 대표적인 도심형 실버타운이다.

 

더 클래식 500은 총 380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초고층형 실버타운으로, 도회적인 주거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건국대학교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무료 정밀검진 및 우선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클래식 500은 도시에 위치 한만큼 와인강좌, 재테크 교실, 댄스스포츠, 탁구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및 스포츠 프로그램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입주민들은 별도의 멤버십 가입을 통해 인근 휘트니스 센터의 스파 및 운동 처방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입주민들 간 상호 교류 및 친목 도모를 위해 다양한 동호회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더 클래식 500의 주거 공간은 183.76m²(56평형) 단일 크기로, 입주비용은 보증금 약 10억 원이며 생활비는 월 180만 원, 식비는 월 약 60만 원이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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