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도램마을과 새샘마을, 새나루마을 공동주택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실버텃밭 만들기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도심 속 텃밭 활동으로 건강한 여가문화를 창출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동주택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역별로는 ▲새샘마을4단지·새나루마을12단지(4일) ▲도램마을 7·8단지(5일)로 나눠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단지별 노인들이 직접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도시농업연구회 회원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텃밭활동을 도울 예정이며, 참여 대상에게는 배추, 무, 쪽파 등 김장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모종이 제공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확산과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르신들에게 공동주택 내 텃밭을 활용한 새로운 여가활동 지원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확대될 실버텃밭 사업에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