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치유농업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마음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장애인과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경남도농업기술원과 사회서비스 유관기관, 치유농업사 및 치유농장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농업기술원은 도내 사회서비스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업무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대상자 20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신체장애인과 고령인 등 이동에 불편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치유농업서비스 제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치유농업사가 기관 내 치유프로그램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해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농업·농촌자원 체험을 위한 현장 견학 등 치유농장과 학교텃밭 등을 활용한 대상자별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주요 활동내용은 틀밭 만들기, 가을작물 심기, 수확하기 등 텃밭을 이용한 치유농업 활동이며, 경남지역 치유농장투어와 치유프로그램 체험 등 현장견학도 함께 실시한다.
치유농장은 가족 및 기관관계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업기술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와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농업기술원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도의 우수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필요한 분들에게 적용하고 검증해 치유농업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치유농업전문가 일자리 및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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