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30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전담사회복지 및 생활지원사 198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43.8%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의 돌봄서비스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51억 원의 예산과 198명의 수행인력을 투입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2,600여 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어르신 맞춤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높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특별강연을 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사회적 돌봄 욕구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생활지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흥군 곳곳의 취약 어르신들을 세심히 살피고 돌보는 생활지원사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에게 주 2회 이상 방문서비스와 전화안부서비스 등을 제공해 안부를 살피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르신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유사 중복사업서비스를 받고 있는 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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