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가 제1호 치매안심마을에 이어 남부민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해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30일 남부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한수 구청장, 김혜경 의장, 옥서정 보건소장, 배찬식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고, 일반 시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사업이다.
이에 남부민2동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강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마을 내 경로당 연계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 인증기관 및 치매안심가맹점 모집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플러스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는 더 이상 개인,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내가 살던 곳에서 가족,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며 어울려 살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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