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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치매안심환경 조성 박차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방배2동에 설치

입력 2023년08월31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방배2동에 치매안심공원을 꾸민다.

 

서초구는 다음 달부터 방배2동 도구머리 공원·산책로와 어린이 공원 3곳에 치매안심마을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공원 및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치매예방정보를 안내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는 이곳에 ▲치매예방수칙 안내 게시판 ▲치매예방 3·3·3 수칙 등 치매 관련 정보를 송출하는 로고젝터 ▲센서형 치매 관련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을 연말까지 설치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접하도록 한다.

 

또, 조성 후에는 치매예방수칙 안내게시판·로고젝터 인증샷을 제출하는 주민들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배2동 치매 안심길 여기∼’ 이벤트와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공원 산책·티타임 등 야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달 보건복지부 2023년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서 방배2동의 ‘온 동네가 함께하는 서초 기억청춘 마을’ 사업이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국·시비 4,665만 원을 연말까지 지원받는다. ‘온 동네가 함께하는 서초 기억청춘 마을’ 사업은 앞서 언급한 공원과 산책로에 치매친화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치매예방서비스 개선·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치매예방서비스로는 ▲치매환자 가정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인지재활에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관리프로그램’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 인지자극프로그램 ‘기억키움학교’ 확대 운영 등이다.

 

한편 구는 2018년 내곡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재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두 곳 모두 보건복지부 지정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또한 5월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60세 이상 구민들에게 ‘뇌 산소포화도 측정 기반 인지선별검사’와 2017년 전국 최초로 주거환경 디자인이 적용된 맞춤형 모델하우스 ‘서초치매안심하우스’ 등 차별화된 사업을 통해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예방 및 치료관리에 꼭 필요한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도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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