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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야간 고혈압 건강관리교실 운영

8월 22일과 29일, 총 2회에 걸쳐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수업으로 진행

입력 2023년08월18일 18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동구보건소가 직장인 등을 위한 ‘8월 야간 고혈압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80%는 선행질환(고혈압·당뇨병 등)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어 혈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022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의하면 강동구민의 10명 중 2.8명은 본인의 혈압수치를 알지 못하며, 30세 이상 구민의 고혈압 진단율은 24.2%로 작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구 보건소는 동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한 권역별 순회 교육, 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교육, 사업장 등 찾아가는 출장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고혈압 · 당뇨병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해,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야간 고혈압 건강 관리 교실’은 낮 시간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8월 22일과 29일, 총 2회에 걸쳐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 수업으로 진행한다. 고혈압 질환과 합병증에 대한 이론부터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저염 식이법, 혈압 수치를 낮추는 근력 강화 운동법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각 교육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전문가(전문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관심 있는 강동구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강동구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황상원 보건의료과장은 “고혈압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며 “구민들이 지속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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