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시니어행복발전센터’에서 새로운 삶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기준 신중년 인구는 2,000만 명, 전체 인구의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부모부양과 자녀양육의 이중고로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시니어행복발전센터는 신중년의 새로운 출발과 노후설계,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자 ▲자기 삶을 함께 나누며 감성을 치유하는 ‘쓰담쓰담 인생 공방’ ▲마술, 동화구연, 풍선아트 등 재능을 기부하는 ‘우리동네 영쌤’ ▲취미와 여가를 공유하는 ‘통(通)하리 동아리’ 등 다양한 신중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신중년의 인생2막을 위해 2011년 문을 연 시니어행복발전센터는 해마다 삶의 전환기를 맞은 신중년의 자기계발과 평생교육, 지역사회공헌 등 노후준비의 구심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도 응원한다. 8월 21일에 개강하는 ‘글쓰기 교실’은 ‘도전’과 ‘열정’으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신중년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 작가로 등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과 재취업을 위한 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신중년들은 10월 중에 개최될 ‘신중년의 재능 나눔 축제-배워서 남주자 페스티벌’에서 동아리에서 만든 손글씨(캘리그라피), 식물 세밀화(Botanical Art), 펜 드로잉 등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시니어행복발전센터를 통해 구의 기둥인 40~60대 신중년들이 활기찬 인생2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들의 자기 계발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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