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기업의 인재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력직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4 경력직-중장년 일자리박람회’와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 훈련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박람회’를 10월 1일 오후 1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력직·중장년 60개사, 지역맞춤형 60개사 등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경력직 등 중장년 구직자와 훈련생 및 청년구직자 등 2,000여 명이 자리를 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구직자의 참가대상은 경력직과 중장년층, 훈련생과 청년층 등 계층을 분화해 진행된다.
사진제공: 대구광역시청
우리지역의 중견·중소기업은 전문인력 및 숙련된 경력직 인력, 생산인력 등의 부족으로 인력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구인·구직자간 고용정보 부족으로 인한 미스매치도 상당한 상태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력직-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베이비붐, 경력단절여성, 조기 퇴직이나 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실직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돕고 열린 취업 기회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박람회’는 직종별 전문인력에 대한 구인기업과 구직자에 맞춰 채용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경제진흥원 등 20개 수행기관에서 지역의 산업인력 수요에 맞춰 전문인력을 훈련 양성하고 있는 지역고용사업을 통해서 전문인력 수요처를 확대발굴하고,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하는 전문인력 수요 기업체를 통해서 훈련생 구직자에게 취업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자리가 부족한 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인재 충원이 필요한 기업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해 구직희망자와의 1:1 현장 면접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울러 고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부의 기업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박람회를 통해서 안내한다. 10월 1일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분위기 제고와 더불어 경력직과 중장년, 직업훈련생과 청년층 등 구직대상자를 분화하고 중장년과 전문인력 등 구인수요를 특정화시킴으로서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다양한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비롯해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경력직·중장년 일자리박람회와 지역맞춤형 일자리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일자리종합센터(888-4199), 부산경총 일자리센터(647-0453)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9월 19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