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편리한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가 본격 추진 중인 ‘디지털 배움터 사업’으로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등 집 근처 공공 생활공간에서 교육장 58개소와 찾아가는 교육장 300개소를 운영했으며, 올해 3만9,440명을 목표로 상반기에는 2만7,313명을 교육했다.
전북 디지털 배움터의 상반기 우수 성과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한 직무수행과 관련된 디지털 맞춤훈련을 운영하고,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의 취업 연계를 진행했다. 교육수료자 중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올해 상반기 18명이 취업했고, 하반기에는 19명이 취업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 노인일자리센터와 연계해 고령층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활용 맞춤 훈련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올해 교육수료자 6명은 전주역,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돕는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전북 디지털 배움터 교육수료생 48명과 일반 참여자 45명이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 참가해, 지난 7월 19일 지역예선에 통과한 7명이 오는 9월 13일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노홍석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 디지털 배움터 운영으로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취업 성공, 고령층 일자리 기회 확대와 교육수료자의 취업기회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디지털 교육을 통해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디지털 배움터 교육은 도민 누구나 가까운 배움터 교육장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기초교육(앱 설치, 카톡 사용), 생활교육(키오스크 이용법), 심화교육(AI인공지능)이 있으며,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전화(☎1800-0096)를 통해 상담원에게 안내받을 수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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