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폭염 대책기간 동안 도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재가 암환자,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5만9,500여 명에 대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은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취약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남도는 폭염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 방문 인력인 건강관리서비스 방문 전담인력 105명 외에 폭염 활동인력 118명을 추가 투입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체크 등 건강상태 확인 및 밀착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폭염 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폭염기간에 건강관리에 필요한 예방교육과 함께 햇빛 가리개 모자, 쿨토시, 부채, 양산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배부한다.
현재까지 직접 방문 2만9,000여 회, 전화 및 알림문자 6만2,200여 회, 예방교육 2만8,900여 회를 실시했으며, 폭염 홍보물품 2만5,000여 건을 배부해 여름철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등 폭염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수시 안부전화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응급상황 대비 적극적인 폭염예방 활동과 건강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은 ▲물 자주 마시기 ▲실내온도 적정수준(26℃)도 유지하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통풍 잘되는 옷입고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 피하기▲ 시원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하기 ▲주변 이웃 건강 살피기 ▲매일기상 정보확인하기 ▲응급환자 발생시 119신고하기 등이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건강취약계층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해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