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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아파트 경기 현 상태 유지할 것”

지난해 4월 조사와 비교해 부정 예상 늘어나

입력 2014년08월22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의 적극적인 부동산 경제 활성화 정책이 나오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응한 국민들은 부동산 경기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가장 많이 예상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같은 조사에 비해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의 부정 견해 응답자들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관련, 향후 부동산 및 아파트 경기 변화 예상조사를 진행했다. 35.3%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27.9%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에 힘입어 좋아질 것’, 20.1%적절한 대책이 아니므로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16.7%였다.

사진제공: 청운공인중개사사무소  

이는 지난해 4월 박근혜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 예상보다 부정 예상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결과다. 당시 현 상태 유지응답은 38.7%, ‘좋아질 것30.2%로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3.4%p, 2.3%p씩 하락했다. 반면 당시 나빠질 것16.6%로 이번에는 3.5%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권역별로 현 상태 유지는 경남권(40.9%)과 전라권(39.3%), ‘좋아질 것은 경북권(42.7%)과 서울권(30.6%), ‘나빠질 것은 전라권(24.5%)과 경기권(23.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사진제공: 모노리서치  

연령별로 현 상태 유지30(39.8%)40(37.1%), ‘좋아질 것60대 이상(38.3%)50(36.8%), ‘나빠질 것30(33.9%)20(26.1%)에서 응답률이 높아 고연령대 일수록 긍정 예상, 상대적으로 저연령대가 부정 예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주임연구원은 대통령 취임 초기 첫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을 때와 비교해 신임 부총리의 의욕적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예상이 다소 높은 것은 첫 발표 이후 뚜렷한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실망과 더 지켜보겠다는 관망층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5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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