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일상돌봄 서비스사업 수행지역에 천안 등 도내 6개 시군이 뽑혀 전국 최다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부여 등 6개 시군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우나 가족·친지 등에 의해 돌봄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이를 위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에게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본 서비스와 병원 동행·심리 지원 등 시군별 특화 서비스 제공하며, 기본은 월 최대 72시간까지 이용 가능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 부담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주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하려는 서비스를 선택해 서비스별 가격에 따른 본인 부담금(면제~100%)을 지불하고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이용권을 사용해 지역 내에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기존 돌봄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중장년과 청년이 이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년과 청년이 일상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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